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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부각…2170선 맴돌아
입력: 2019.03.20 16:00 / 수정: 2019.03.20 16:00
20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2170선에 머무른 채 마감했다. /더팩트 DB
20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2170선에 머무른 채 마감했다. /더팩트 DB

美 FOMC 관망 속 G2협상 경계감…외인 '팔자'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3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목하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2%) 내린 2177.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29%) 내린 2171.41로 출발해 장중 215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중국이 관세 철회를 확신하지 못한다는 소식과 미중 양국이 다음 달 말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한다는 보도 등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케했다.

당초 이번 달로 예상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시기가 또 한 번 미뤄진다는 보도 등도 시장 우려감을 키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으로 신흥국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됐다"고 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2%) 내린 2177.10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2%) 내린 2177.10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홀로 1234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3억 원, 37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화학, 식품, 철강, IT서비스, 기계, 전자장비와기기, 건설, 제약 등이 약세를 보였고 자동차부품,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소프트웨어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희비는 엇갈렸다. LG화학(-1.76%)과 셀트리온(-0.99%), 포스코(-1.16%), 네이버(-1.53%) 등이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는 보합세로 전장과 동일한 12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500원(3.68%) 오르며 선방했다. 삼성전자(0.34%)와 삼성전자우선주(0.28%), 삼성바이오로직스(0.43%) 등도 소폭 올랐다.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으나 750선을 회복하지는 못 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11%) 상승한 749.76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하락장으로 전환했으나 마감 직전에 상승장으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다. 특히 개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개인과 외국인은 1336억 원, 28억 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기관은 113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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