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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①] 김기남 부회장 "창립 50주년,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
입력: 2019.03.20 09:33 / 수정: 2019.03.20 10:54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변화와 혁신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선화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변화와 혁신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선화 기자

김기남 부회장 "AI·5G분야서 의미 있는 성과 내도록 집중할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으로서 처음 맞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 신사업 추진, 나눔과 상생을 통한 사회적 역할 확대 등을 기반으로 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김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TV 분야 13년 연속 글로벌 1위, 스마트폰 글로벌 1위, 반도체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연결기준 매출 244조 원, 영업이익 59조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대외적으로도 포천지 500대 기업 12위, 인터브랜드 브랜드 가치 6위 등 글로벌 리딩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지고 있어 회사 전 분야에 걸친 근원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사업은 혁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부품 사업은 개발 및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해 초격차를 확보하는 등 체질 개선을 통한 내실 강화를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는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해 주주와 기관투자자,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재근 기자
이날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는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해 주주와 기관투자자,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재근 기자

아울러 김 부회장은 주주 친화 정책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모두 소각했으며, 분기 배당을 포함해 연간 9조6000억 원을 배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 이사회의 책임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외국 국적,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책을 시행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가 창림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사회공헌 비전 아래 미래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눔과 상생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 구현에도 앞장서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철저한 준비와 도전을 통해 리딩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해 주주와 사회,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재표 및 연결재무재표 승인과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진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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