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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불황'에 1분기 실적 '반토막' 전망
입력: 2019.03.19 12:02 / 수정: 2019.03.19 12:10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0~50%대 감소 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0~50%대 감소 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반기 실적 바닥칠 듯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급격하게 하향하고 있다.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실적 또한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보다 46.9% 급감한 8조3038억 원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95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1% 쪼그라들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는 올해 들어 가파르게 하향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으면서 조정 속도도 빨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12월 말에만 해도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12조3000억 원으로 현재 전망치와 4000억 원가량 차이가 난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에 대한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4조 원대에서 1조9577억 원으로 반토막 났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악화를 예상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이 단기적인 실적 하향 조정 국면을 맞이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위주의 주가 기간 조정이 예상된다"며 "조정의 시기를 거치면 시장의 관심은 낸드와 D램의 업황 개선 속도에 맞춰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를 바닥으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디램 3사가 설비투자에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중에는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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