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토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더팩트 DB |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 '기대'
[더팩트|이지선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달라지는 제도 하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신한금융투자는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회계 원칙상 원가로 평가하고 있는 준비금 중에서 시가로 평가하고 있는 특별계정 준비금의 비중은 43%에 달한다"며 "IFRS17 하에어 부채가 늘어나는 부담을 분산시키는 요인으로 안정적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대주주 미래에셋대우가 2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하면서 수급 개선 효과에 힘입어 주가 상승 기대감이 뚜렷하다"며 "추가적으로 변동금리형 일반 적립금 비중이 58.6%로 높은 점은 금리 변동성 확대에도 안정적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기반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순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은 823억 원으로 개선이 될 것"이라며 "달러화자산 약 2조5000억 원 축소 영향으로 환 헷지 관련 이자손실 축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희망퇴직 관련 비용 261억 원 소멸 또한 비차 손익 개선으로 이어지겠다"며 "제도 변경도 2022년으로 예정돼있는 만큼 아직 동사의 안정적인 자본 여력이 체감되기는 이르지만 신 회계기준 도입 이후 안정적인 자본 여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