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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반대'에도…한미약품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통과
입력: 2019.03.15 16:00 / 수정: 2019.03.15 16:00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이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이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미약품 제공

우종수 대표·이관순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동호 한미약품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결됐다.

한미약품은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제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동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12일 이동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요한 거래 관계 등에 있는 법인에 최근 5년 이내 상근 임직원으로 근무해 독립성 훼손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이동호 교수가 사업단장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한미약품 사외이사 선임이 독립성을 훼손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같은 안건에 대해 캘퍼스 등 외국계 연기금들은 찬성 의사를 표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미약품 지분 10.11%를 보유한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이날 이동호 교수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은 찬성률 84%로 무난히 통과됐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작년 매출 1조 160억원, 영업이익 836억원, 순이익 342억원 달성과 1929억원의 R&D 투자 등 2018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안건 등을 주주 현장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같은 날 열린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도 개최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매출 7080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순이익 180억원 등 2018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및 이사보수 한도 안건 등을 주주 현장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와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가 재선임 됐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임기가 남아, 우종수‧권세창 공동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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