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수십억 명 사용자 '패닉'[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 인스타그램 오류로 인해 본인과 상대방의 피드와 사진 업로드 등 주요 기능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1월에도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인스타그램 측은 "일부 사용자의 경우 앱이 다운되는 문제를 인지했다"며 "신속하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20분 만에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공지했다. 다만 이번 오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오류 원인과 구체적인 내용 등이 전달된 바 없다.
한편 인스타그램의 모 회사인 페이스북도 불통이다. 메시지 전송과 메신저 기능 등 일부 기능 사용이 불통이다. 특히 페이스북 메신저는 모바일 버전만 작동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이상 징후는 동부시간 오후 12시부터 시작됐다. 이에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facebookdown'(페이스북 불통)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22억 명이 사용하는 최대 규모 소셜미디어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페이스북 불통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성명에서 "일부 사용자들이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제휴 앱에도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