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어맵 코리아' 글로벌 확산 추진 "환경 문제 개선 동참"
  • 이성락 기자
  • 입력: 2019.03.13 13:54 / 수정: 2019.03.13 13:54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이 UN환경총회에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이 UN환경총회에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 UN환경총회서 '에어맵 코리아' 소개[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KT의 '에어맵 코리아'가 세계로 나간다.

KT는 오는 15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4차 UN환경총회'에 초청받아 '에어맵 코리아'의 글로벌 확산 계획을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빅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UN환경계획과 '글로벌 에어맵' 구축 프로젝트에 협력할 계획이다.

UN환경총회는 2년마다 193개 유엔회원국의 국가 정상급 리더, 환경부 장차관,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여해 글로벌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4차 총회는 전세계 '환경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다.

KT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빅데이터 협력' 패널 토의에 참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이 조이스 수야 UN환경계획 부사무총장과 미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이 조이스 수야 UN환경계획 부사무총장과 미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또한, ICT를 활용해 환경 사업을 하는 구글 어스, 케냐의 1위 통신 사업자 사파리콤 등과 글로벌 에어맵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KT는 총회 기간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참여하는 환경총회 전시회에도 참여했다. 국내에 구축한 전국 규모 공기질 측정망 및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례, 빅데이터 분석 사례, 에어맵 애플리케이션 등 '에어맵 코리아'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다.

KT는 '에어맵 코리아'의 핵심 역량을 활용, 글로벌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UN환경계획 부사무총장 조이스 수야와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UN환경계획의 글로벌환경종합상황실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조이스 수야 부사무총장은 "ICT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KT와의 협력이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이번 UN환경총회 참여를 계기로 '에어맵 코리아'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가게 됐다"며 "앞으로 UN환경계획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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