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3일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는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DB |
외형확대에 점진적 변화 예상…올해 매출액 4조 원대 전망
[더팩트|이지선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롯데하이마트는 수익성 위주의 정책을 고수했지만 올해부터 점유율 확대 및 외형 확대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영업이익 개선폭은 예상 대비 낮겠지만 점진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적 선회 이유는 수년간 산업 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매입력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고 상대적으로 경쟁업체 점유율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온라인사업부 매출 및 비중 확대를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을 동시에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인 전략에 따라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온라인 비중은 9%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1%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시적으로는 마진률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예상되지만 추세에 따라 비중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매출액은 4조4182억 원, 영업이익은 1944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매출액은 예상대비 개선되겠지만 수익성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