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5G·AI가 스마트폰 르네상스 일으킬 것"
  • 서민지 기자
  • 입력: 2019.03.13 07:38 / 수정: 2019.03.13 07:38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1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5G와 AI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팩트 DB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1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5G와 AI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팩트 DB

고동진 "소비자 생활 풍부하게 하는 기업이 승자"[더팩트ㅣ서민지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기에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봤다.

고 사장은 1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기술 발전에 힘입어 앞으로 3년 안에 5G와 AI가 스마트폰 르네상스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를 이용하면 실감 나는 게임과 고정밀 VR(가상현실)을 실현할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신형 스마트폰 구매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5G 시대가 되면 웨어러블 기기나 AI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을 스마트폰과 연동하려는 욕구가 더 강해질 것"이라며 "소비자의 생활을 풍부하게 하는 기업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고 사장은 "데이터를 다루는 부품의 특성과 (기술) 진화에 정통한 기업이 개발 속도에 앞서 있다"면서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등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수직통합 모델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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