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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TV만 봐도 걱정 마세요" SKB, TV 홈스쿨링 시대 연다
입력: 2019.03.12 12:25 / 수정: 2019.03.12 12:25
SK브로드밴드는 1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 tv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송스 홈 실행 화면과 교구재 모습. /중구=서민지 기자
SK브로드밴드는 1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 tv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송스 홈' 실행 화면과 교구재 모습. /중구=서민지 기자

SK브로드밴드, 영유아 음악놀이 '플레이송스 홈' 출시

[더팩트ㅣ중구=서민지 기자] 영유아기는 인간 지능의 80%가 발달하는 결정적 시기다. 그만큼 부모들이 지적 발달에 많은 신경을 쓴다. 특히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아이에게 쏟는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SK브로드밴드가 새로운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TV 홈스쿨링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살아있는 동화'를 출시하면서 영유아 콘텐츠의 다양성을 보여준 데 이어 이번에는 음악 놀이 프로그램을 내놨다.

SK브로드밴드는 1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 tv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TV 홈스쿨링 시대를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영유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집에서의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고객가치 혁신의 일환으로 집에서의 교육을 중요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이 새롭게 추가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다. /중구=서민지 기자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이 새롭게 추가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다. /중구=서민지 기자

'플레이송스 홈'은 지난 11년간 약 5만 명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음악 중심 놀이학교를 운영해 온 '플레이송스'와 협업해 만든 TV용 홈스쿨링 서비스다. 케네스 브루시아 미국 템플대 음악치료학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치료사들과 심리학 교수진 등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개발 및 자문에 참여했다.

'플레이송스 홈'은 음악이 영유아기에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점에 집중했다. 언어에만 치중돼 있는 기존 교육과 달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을 중심으로 교감을 형성한다는 게 특징이다. 음악의 다양한 장르와 구성요소를 활용해 영유아들의 인지능력과 발달과정에 맞춘 놀이경험을 제공해 풍부한 음악적, 문학적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350가지 음악을 동원해 800여 개 창의적 융합놀이를 활용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플레이송스 홈'은 생후 12개월부터 36개월 전후까지 6개월씩 총 5단계로 학습 월령을 구분했다. 단계별로 VOD 24편, 사운드 워크북 및 놀이키트 6종 등 교구재, 도세 세트 등을 제공한다.

김 트라이브장은 "음악 전문가, 음악 치료사 등 전문가 자문으로 만든 전문 프로그램"이라며 "특정 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던 프라이빗 프로그램을 B tv 고객 모두가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살아있는 동화'는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살아있는 동화 1.0'에서 새롭게 '다인가족 역할놀이'를 추가해 동화당 아이 1명으로 국한됐던 역할놀이 기능을 최대 3명까지 확대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2가지 아이의 표정을 출력해 실제 동화책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기능과 아이의 표정을 이모티콘으로 저장하고 휴대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했다.

SK브로드밴드가 '살아있는 동화'를 약 6개월 만에 업그레이드한 바탕에는 빠른 수요 증가가 있다. '살아있는 동화'는 B tv 키즈 전체 점유율 26.1%로 뽀로로(48.3%)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콩순이(23.5%), 핑크퐁(22.2%)을 넘어선 수치다.

김 트라이브장은 "그동안 키즈 콘텐츠는 인기 있는 캐릭터 중심으로 소비하고 있었는데, '살아있는 동화'는 캐릭터가 없는 콘텐츠인데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살아있는 동화는 이번에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중구=서민지 기자
지난해 8월 출시된 '살아있는 동화'는 이번에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중구=서민지 기자

전국 문화센터에서 인기가 높은 키즈 커리큘럼인 '뽀로로TV 놀이교실'도 B tv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뽀로로TV 놀이교실'은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타요가 등장해 누리과정과 연계한 학습 영상과 교구재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인가구와 1인·2인가구를 위한 서비스도 내놨다. 최근 선보인 '홈트여신'에 이어 홈트족과 10~20대 자녀를 둔 다인가구 고객을 위한 건강관리 TV앱 'B tv x FITDAY'를 론칭한다. 'B tv x FITDAY'는 모바일 기기와 연동이 가능해 외부에서의 운동 이력도 기록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1인·2인가구 고객에 최적화된 리모컨 '보이스틱'을 오는 5월 출시할 예정이다. '보이스틱'은 기존 리모컨의 숫자 버튼을 없앤 스탠드형 디자인으로 리모컨을 들어 올리는 각도와 입과 거리를 인식해 음성인식 기능으로 자동 전환되는 'RTT(Raise To Talk)'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김 트라이브장은 "누구에게나 맞는 기술을 통해 꼭 맞는 라이프를 완성할 것"이라며 "미디어 컴퍼니를 넘어 라이프 플랫폼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레이송스 홈'의 가격은 단계별 월 3만8500원으로 6개월간 총 23만1000원이다. '뽀로로TV 놀이교실'은 월 1만9800원으로 기존 '뽀로로TV' 앱을 유료로 이용 중인 고객은 월 1만3310원만 추가하면 된다. '살아있는 동화' 이용요금은 무료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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