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IT >IT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TF현장]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서도 삼성전자가 메인"
입력: 2019.03.12 12:17 / 수정: 2019.03.12 12:17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열린 2019년형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해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충무로=이성락 기자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열린 '2019년형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해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충무로=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올해 전기레인지 국내 판매량 2배 이상 늘어날 것"

[더팩트ㅣ충무로=이성락 기자]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메인 역할을 할 것"(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

삼성전자가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조리기기 선진국에서 기술력은 인정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량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올해 전기레인지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2019년형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 쇼케이스' 행사를 열었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완벽한 조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극심한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약 80만대에서 올해 1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와 달리 가스 연소가 없어 실내 공기질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필수 가전'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4종에서 9종으로 인덕션 라인업을 대폭 늘렸다.

이날 소개를 맡은 양혜순 상무는 "미세먼지, 실내 환기 문제 등으로 전기레인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것이 삼성전자가 국내에 제품을 출시한 배경"이라며 "자체 소비자 조사를 벌인 결과, 소비자들은 건강과 안전 등의 이유로 전기레인지를 교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충무로=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충무로=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자신했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이다. 양혜순 상무는 "구체적인 숫자를 밝힐 순 없지만, 시장 성장세와 환경 등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자신감을 드러내는 이유는 조리기기 관련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은 유럽 시장에서 이미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독일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ETM과 영국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에서 각각 1위와 별 5개 만점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지난해 진출한 지 2년 만에 시장점유율 2위(금액 기준)에 오를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열효율과 안전성이 뛰어난 삼성전자 인덕션은 ▲최대 6800W 또는 7200W의 강력한 화력 ▲1개 화구를 최대 4분할해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조리 도구에 따라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콰트로 플렉스존' ▲LED 가상불꽃 ▲정교한 온도 조절이 가능한 마그네틱 다이얼 등 독보적인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양혜순 상무는 "내부 실험 결과, 라면 1개를 끓이면서 인덕션은 약 2분, 가스레인지는 약 5분 소요됐다. 특히 인덕션은 열에너지가 공기 중으로 발산되지 않는 등 주변 온도에 영향을 주지 않아 좋다"며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LED 가상불꽃을 탑재한 점과 마그네틱 다이얼을 떼어내 닦아낼 수 있는 점 등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삼성 클럽드셰프 소속 강민구 셰프가 셰프컬렉션 인덕션 올 플렉스 제품을 활용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 /충무로=이성락 기자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삼성 클럽드셰프' 소속 강민구 셰프가 '셰프컬렉션 인덕션' 올 플렉스 제품을 활용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 /충무로=이성락 기자

이날 삼성전자는 인덕션 제품의 주요 장점을 소개하기 위해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삼성 클럽드셰프' 소속 강민구 셰프를 초청했다. 강민구 셰프는 '셰프컬렉션 인덕션' 올 플렉스 제품을 활용해 대게 음식을 만들었다.

'셰프컬렉션 인덕션' 올 플렉스는 좌우 화구가 모두 '콰트로 플렉스존'으로 구성돼 총 8개의 쿠킹존에 다양한 종류의 조리 도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대 7200W의 센 화력으로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민구 셰프는 "전문적으로 주방에서 일하다 보면 가정에서 요리하기 껄끄러웠다"며 "삼성이 이번에 출시한 인덕션을 활용하니 한 번에 다양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고 불도 강해서 마치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하는 것처럼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에 음성 지원 기능 등을 탑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양혜순 상무는 "음성으로 불세기를 조절하고 작동을 멈추는 등 스마트 기능을 확대하는 건 현재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며 "다만 안전 규정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