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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20년형 'K5' 출시 "선호사양 기본 적용 범위 대폭 확대"
입력: 2019.03.12 10:30 / 수정: 2019.03.12 10:30
기아자동차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소비자 선호사양의 기본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한 2020년 K5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소비자 선호사양의 기본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한 2020년 K5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상품성 개선한 2020년형 K5 출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12일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0년형 K5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2020년형 K5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소비자 선호사양의 기본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합리적 사양 조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아차는 주력 상품인 2.0 가솔린 모델에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차량 전방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100만 원 이상의 추가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의 주요 기술을 기본 모델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44만 원의 추가 비용만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 & Go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적용시), 보행자 충돌방지 보조(FCA) 등의 주행 보조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정차 시에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이 정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오토홀드' 기능을 포함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도 주력 트림에 기본화했다.

또한 고객의 선택이 가장 많았던 2.0 가솔린 '노블레스' 트림에는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만 적용이 가능했던 하이빔 어시스트(HBA)와 뒷좌석 히티드 시트 등을 기본화했다. 특히 뒷좌석 히티드 시트는 가족형 세단에서 가장 수요가 높았던 사양 가운데 하나로 2020년형 모델에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이 외에도 최상위 모델인 '인텔리전트' 트림은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을 39만 원 인하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선택 사양 구성을 다양화해 고객들의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 사양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형 K5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이는 한편 선택사양 구성과 가격을 조정해 고객들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상품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0년형 K5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럭셔리 2228만 원(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 프레스티지 2498만 원, 노블레스 2705만 원, 인텔리전트 2891만 원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프레스티지 2489만 원, 노블레스 2685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068만 원 ▲1.7 디젤 모델이 프레스티지 2547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132만 원이다.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2848만 원, 노블레스 305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330만 원 ▲2.0 LPI 모델은 럭셔리 1915만 원, 프레스티지 2225만 원, 노블레스 246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2680만 원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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