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19'에서 공간 맞춤형 종합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
LG전자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종합 공조 시장 선도해 나갈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19'에 참가해 공간 맞춤형 종합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 가운데 가장 넓은 45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인공지능(AI) 스마트기류 실내기, 공간별 맞춤형 솔루션, 비컨(BECON) 등을 선보였다. AI 스마트기류 실내기는 듀얼 베인과 스마트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이다. 베인은 실내기에 부착된 날개이며 바람의 방향을 조절해준다.
듀얼 베인은 기존 천장형 실내기에 설치된 4개 조절 장치와는 별도로 내부에 4개의 조절 장치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정밀하게 바람을 조작하는 게 어려웠으나 신제품은 8개 베인을 사용해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 듀얼 베인은 빠르고 균일하게 바람을 보내주는 다이나믹바람을 비롯해 듀얼오토스윙바람, 간접바람 등 6가지 바람모드를 지원해 공간에 최적화된 바람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능은 공간온도센서를 사용해 천장과 바닥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공간 전체를 균일하게 난방한다. 인체감지센서는 기존 대비 3배 빠른 속도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사람이 없을 경우 알아서 공조장치의 운전을 멈춘다.
아울러 LG전자는 주거, 사무, 교육, 산업, 상업 등 8개의 공간 맞춤형 솔루션도 선보였다. 아파트와 같은 대규모 주거 공간에 최적화된 '멀티브이 에스', 사무 공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브이 슈퍼5', 조용한 환경이 필수적인 교육 공간을 위한 바닥상치형 환기시스템 등이다.
특히 LG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깨끗한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공기청정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상업 공간에서 사용하는 원형, 4방향 등 다양한 카세트의 천정형 실내기는 PM 1.0(지름이 1㎛ 이하인 먼지, 1㎛는 1백만분의 1m) 극초미세먼지, 냄새, 대장균까지 제거해주는 5단계 공기청정시스템을 탑재해 공간을 쾌적하게 해준다.
또한 LG전자는 호텔, 사무실, 대형 사업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컨을 선보였다. 토탈 솔루션인 비컨은 최적의 에너지 관리를 도와준다. 각 공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각 공간별 에너지 수요량과 공급량을 예측할 수 있고 사용량을 관리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 공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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