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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투자는 12일 SK텔레콤 5G요금제 출시 이후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
하나금투 "SK텔레콤, 올해 실적 양호 전망"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SK텔레콤이 5세대(5G) 요금제 출시 이후 주가 반등이 예상돼 미리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G 요금제 출시 지연이 요금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시장 우려와 달리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실적 기준으로 높은 이익 성장이 예산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5G요금제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그는 "4차 산업 육성 의지가 강한 한국 정부 특성상 5G 요금제 인가를 4월까지 미룰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저가 요금제가 5G에 편성된다고 해도 예상 트래픽을 감안할 때 채택률이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데이터 단위당 통화 요금이 지난해 통신사 신 LTE 요금제 대비 소폭 하락에 그칠 전망이어서 요금제 업셀링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5G요금제가 출시되는 이달 말 이후 SK텔레콤의 주가 반등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김 연구원은 "4월 발표될 초기 5G 가입자들의 요금제 선택이 초고가 위주로 이루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 5G 신규 가입자 중 절반 가까이가 월 7만5000원 이상을 채택할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 이후 SK텔레콤 서비스매출액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올 하반기 이후 SK텔레콤 서비스매출액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