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대우맨' 이성근 현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사진)이 신임 대우조선해양 대표에 내정됐다.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 제공 |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 현대重과 인수합병 본계약 체결 후 신임 사장 내정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에 '40년 대우맨' 이성근 현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이 내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부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 기간을 겪던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소장을 역임하며 효율적인 생산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위원장 김유식)는 8일 위원회를 개회하고 현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인 이성근 부사장을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1979년 대우조선공업 입사 이후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역임한 생산·기술분야 전문가로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경영정상화 기간동안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으로 근무하며 현장 안정화, 주요 프로젝트의 적기 인도 등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다. 이후 29일에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되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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