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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롯데칠성, 액면분할·주세법 개정 효과 '기대'
입력: 2019.03.07 09:08 / 수정: 2019.03.07 09:08
한국투자증권은 7일 롯데칠성에 대해 액면분할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한국투자증권은 7일 롯데칠성에 대해 액면분할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국민주'로 변신…10대 1 액면분할 결정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롯데칠성이 액면분할과 주세법 개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액면분할 이전을 기준한 190만 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은 오는 28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주식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 안건을 상장할 계획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수가 10배 늘어나 고가주로서 소액주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액면분할은 계열사인 롯데제과에 이어 시행되는 것으로 그룹차원의 시장 가치 정상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그룹은 지주사체제 전환으로 그룹 투명성을 강화시키는 한편 각 자회사의 배당 증가, IR 활동 강화, 주식 유동성 보강 등으로 신동빈 회장 체제하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롯데칠성은 지난해 4분기에 맥주 자산 상각관련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2만7000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맥주의 과세 기준을 현행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인 점도 롯데칠성에 긍정적"이라며 "종량세로 변경될 경우 국산 맥주는 현재보다 세금이 같거나 약간 하락해 소비자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수입 맥주의 경우 세금 부담이 커져 소비자가격이 국산 맥주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경우 역차별을 받고 있는 국산 맥주의 판매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해 맥주 부문의 적자가 개선되지 않아 영업실적 개선 폭이 제한됐던 것을 고려할 때 맥주 판매가 개선되면 실적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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