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시스템' 서울대병원 대한외래 공식 운영 시작
  • 정소양 기자
  • 입력: 2019.03.06 08:40 / 수정: 2019.03.06 08:40
서울대병원 대한외래가 지난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 대한외래가 지난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 제공

환자 이름 대신 고유번호 사용해 프라이버시 보호[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대병원 대한외래가 지난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대한외래 운영과 함께 환자 이름 대신 고유번호를 사용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이름없는 병원 시스템과 청각장애 환자를 위한 음성인식솔루션 등 첨단 외래진료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대한외래는 지하3층에 위치한 성형외과, 흉부외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가 지난달 25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데 이어 지하2층에 들어선 내과(소화기·혈액·내분비·신장·알레르기·감염 분과), 외과, 신장비뇨의학센터, 정신건강의학센터 등도 4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대병원 대한외래는 연면적 4만7000㎡ 규모로, 지하1층~3층에는 외래진료실, 검사실, 주사실, 채혈실, 약국 등 진료공간을 비롯 각종 편의시설, 직원용 식당 및 휴게실 등이 들어서 있다. 지하4층~6층은 주차장으로 활용 중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본원 및 어린이병원, 암병원과 함께 대한외래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더욱 넓고 편리한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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