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보험사 불완전판매 비율 감축 사례 모델[더팩트｜이지선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5일 생명보험협회는 생명보험업계에서 추진하는 불완전판매 예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불완전판매 주요 원인이 과도한 영업경쟁이나 영업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업무 개선사항을 마련한 것이다.
생명보험사는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단계별로 개선사항을 마련했다. 먼저 청약단계에서는 현장 직원의 심사나 검증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계약자나 모집자의 속성을 분석할 수 있는 유지율 예측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도록 한다. 또한 유의 계약을 사전 신고하거나 불완전판매계약을 방지하면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다음으로 적부심사 단계에서는 부실 유의계약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설계사 속성 등을 분석한다. 이에 더해 불완전판매 과다 유발 보험 설계사를 주기적으로 선정해 적부심사나 건강진단 기준을 강화한다. 손해사정 업체나 담당자별 불완전판매비율과 손해율에 대한 통계를 분석할 전망이다.
완전판매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할 전망이다. 영업조직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수심사조직을 영업본부에서 분리하고,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적정 인력도 확충하는 것을 방안에 포함했다.
사후관리 단계도 개선할 전망이다. 불완전판매 비율을 산출해 이를 성과관리에 반영하고, 인수심사 담당자별로 비율도 관리할 계획이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개선방안을 회사에 전파하고 이를 통한 우수사례들을 추가 발굴해 공유하는 등 생보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올해 내 생보업권에 이 같은 개선방안이 정착된다면 보험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당국과의 협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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