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원들이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수료식 후 단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2기 활동 성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코피온·플랜코리아·더나은세상·프렌드아시아·월드비전 등 협력 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2기 수료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년 동안 세계 22개국, 113개 지역에 1만500명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을 파견해 건축·환경·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22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약 2주간 인도·우즈베키스탄·미얀마·중국 등 4개 국가의 7개 지역에 파견됐다.
파견된 봉사단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학교·마을 공공시설 건축 및 개보수 ▲마을 벽화 조성 ▲저소득층 주택 수리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 ▲현지 초등학생 특별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 ▲적정기술 제품 개발안 ▲마을 관광 자원화 방안 ▲위생 인식개선방안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기부터 단발성 파견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개발도상국 내 저개발지역을 선정해 최소 3년 이상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고 봉사단을 꾸준히 파견하기로 했다. 지역개발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는 현지 파견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직접 제안한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해피무브를 통해 경험한 2주간의 해외 봉사가 대학생 여러분에게 큰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고, 향후에도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3기 모집은 오는 4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는 7~8월 중 약 2주간 해외봉사단원으로 파견된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