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9] KT '지니페이', 결제&핀테크 최고 혁신상 수상
  • 서민지 기자
  • 입력: 2019.02.27 10:10 / 수정: 2019.02.27 10:10
KT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2019에서 기가지니 음성간편결제서비스인 지니페이가 결제&핀테크 최고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채환 KT AI 사업담당(가운데)과 지니페이 관계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KT 제공
KT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2019'에서 기가지니 음성간편결제서비스인 지니페이가 결제&핀테크 최고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채환 KT AI 사업담당(가운데)과 지니페이 관계자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KT 제공

KT 지니페이·5G통합제어체계 기술, 세계 무대서 인정[더팩트ㅣ서민지 기자] KT '지니페이'가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2019'에서 '결제&핀테크 최고의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KT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 2019'에서 기가지니 음성간편결제서비스인 지니페이가 결제&핀테크 최고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5G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제어체계 기술도 최우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혁신 분야에서 수상했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통신 분야 권위의 시상식으로 올해 24회째를 맞이했다. 기술, 단말, 콘텐츠 등 10개 분야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기업, 서비스를 선정한다.

지니페이는 스마트폰이나 TV리모컨 조작 없이 이용자의 목소리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음성명령이 사용되는 인공지능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결제수단이다. 현재 다양한 업체에서 음성결제를 제공하고 있지만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하거나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결제가 완료돼 편의성이나 보안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반면 지니페이는 최신 생체인증 방식인 화자인증기술을 국제 표준인 FIDO로 구현했다. 위조방지, PKI, HMAC 등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상용화된 음성결제 서비스 중 보안성이 가장 우수하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는 지니페이를 기가지니 주요 서비스(쇼핑, 콘텐츠 등)에 적용하고, 지니페이에 적용된 화자인증기술로 사용자인증 서비스를 제공 결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수철 KT 금융거래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수상은 KT의 우수한 음성결제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뿐만 아니라 AI 호텔, AI 아파트,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지니페이를 확산시켜 음성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수상한 통합제어체계 기술은 단말에서 코어장비까지 모든 네트워크를 가상화를 통해 신속하게 구성하고 서비스에 따라 빠르게 네트워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B2B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의 서비스망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빠르게 구성하고 고객 서비스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KT의 가상화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통합제어체계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5G 상용망에도 통합제어체계 적용으로 차별화된 고품질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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