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IT >IT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풀러스, 택시업계 고발에 맞대응…'0원 카풀' 시행
입력: 2019.02.26 17:05 / 수정: 2019.02.26 17:05
풀러스는 오는 3월부터 무상카풀 풀러스제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풀러스 홈페이지 캡처
풀러스는 오는 3월부터 무상카풀 '풀러스제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풀러스 홈페이지 캡처

풀러스, 3월 한 달간 인건비·여정비 없는 '무상 카풀'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택시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승차공유 업체 풀러스가 '무상 카풀'로 맞대응에 나섰다.

풀러스는 오는 3월부터 무상카풀 '풀러스제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2개월간 시행한 풀러스투게더 무상나눔카풀의 폭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기획된 서비스다.

'풀러스제로'는 연결비, 여정비 없이 0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무상카풀이다. 라이더(탑승자)가 선택적으로 지급하는 팁 외에 드라이버(운전자)에게 돌아가는 금전적 보상이 없다.

라이더는 매칭 요청 전 드라이버에게 줄 별도의 팁을 결정할 수 있다. 팁은 0원부터 1000원 단위로, 최대 5만 원까지 선택 가능하다.

연결비 무료는 우선 3월까지 진행된다. '풀러스제로'를 적극 운영하기 위해 풀러베이직, 풀러프리미엄 등 탑승 옵션은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풀러스 관계자는 "최근 드라이버 파트너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약 3000명의 드라이버 중 27.3%가 풀러스 드라이버 활동 목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를 주된 이유라 밝혀 무상 카풀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풀러스제로의 서비스 취지를 이해하고,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 혁신에 뜻을 같이하는 드라이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풀러스의 이같은 행보는 택시업체의 고발에 적극 맞서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5일 서영우 풀러스 대표와 소속 운전자 24명은 택시단체들로 구성된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불법 유상운송행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바 있다.

서영우 대표는 "택시업체의 소모적인 고발 등이 있긴 하나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풀러스는 20~30대의 젊은 유저 층의 지지가 있는 만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긱 이코노미 시대를 맞아 모빌리티 공유경제에 대한 젊은 층의 수요가 높아졌다"며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개선, 편익을 높일 수 있는 공유경제 서비스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jisse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