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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체험기] 삼성 '갤럭시S10' 써보니…"조금만 기다릴 걸"(영상)
입력: 2019.02.26 10:13 / 수정: 2019.02.26 10:13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S10 체험존에 많은 사람이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영등포=서민지 기자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S10 체험존'에 많은 사람이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영등포=서민지 기자

삼성 '갤럭시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주요 기능 살펴보니

[더팩트ㅣ영등포=서민지 기자] "조금만 더 기다릴 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을 직접 사용하고 바로 들었던 생각이다. 스마트폰을 바꾼 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아쉬움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탐나는 제품이었다.

갈수록 '똑똑한'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전자·IT 등 다양한 업계가 체험존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직접 보고, 만져보며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25일 방문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갤럭시S10 체험존'에도 많은 사람들이 들러 제품을 구경하고 있었다. 월요일 점심시간, 복합 쇼핑몰이 조용할 시간임에도 갤럭시S10을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체험존에 있던 스텝들이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나마 사람이 없는 편"이라며 "주말에는 많은 사람에게 설명을 하느라 쉴 새 없이 말했다"고 말해 갤럭시S10에 대한 관심을 짐작케했다.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흔들림 최소화하는 '슈퍼 스테디'

가장 궁금했던 기능은 흔들림을 최소화해주는 '슈퍼 스테디'다. 비전문가가 움직이면서 동영상을 찍기란 쉽지 않다. 영상을 찍으며 조금만 걸어도 결과물이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체험존에는 이 기능을 극대화해서 보여주기 위해 흔들리는 장치를 마련해놨다. 똑같은 영상을 틀어놓고, 스마트폰 거치대를 위아래로 흔들리게 만들어 '슈퍼 스테디' 기능을 적용할 때와 적용하지 않았을 때를 비교할 수 있게 해놨다.

'슈퍼 스테디'를 적용했을 때와 적용하지 않았을 때 모두 촬영 모습은 똑같지만, 결과물에서 차이를 보였다. 일반 모드에서는 흔들림이 강했지만, '슈퍼 스테디'를 켜고 촬영한 영상에서는 다소 부드럽게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고 봐서인지 기대 이상은 아니었다.

좀 더 명확한 비교를 위해 스마트폰을 위아래로 격하게 흔들며 영상을 찍었다. 일반 모드에서는 어지러운 느낌이 들 정도로 심하게 흔들렸다. '슈퍼 스테디'를 적용한 영상에서도 마찬가지로 흔들림이 있었지만, 중앙부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껴졌다. 가장자리는 흔들림이 꽤 남아있었지만 중앙부는 고정된 것처럼 흔들림이 보정됐다. 강한 흔들림을 완벽하게 잡아주지 못했지만, 일반적인 활동에서는 충분할 듯했다.

갤럭시S10과 갤럭시S10+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같은 위치에서 망원, 광각, 초광각(왼쪽부터) 카메라로 바라본 모습. /영등포=서민지 기자
갤럭시S10과 갤럭시S10+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같은 위치에서 망원, 광각, 초광각(왼쪽부터) 카메라로 바라본 모습. /영등포=서민지 기자

사진 촬영도 보다 쉬워졌다. 여행지에서 사진 찍을 때 피사체를 충분히 담기 위해 앞뒤로 움직인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갤럭시S10은 이러한 수고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0과 갤럭시S10+에는 초광각·광각·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이번에 최초로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초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광각 123도를 지원해 광활한 풍경을 보이는 그대로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와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도 극강의 화질을 제공한다.

갤럭시S10에는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위)가 화면에 내장됐고,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영등포=서민지 기자
갤럭시S10에는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위)가 화면에 내장됐고,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영등포=서민지 기자

◆초음파식 지문인식·무선 배터리 공유 등 신기술 '눈길'

갤럭시S10에서 주목 받는 기술 중 하나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초음파 지문인식이다. 갤럭시S10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가 화면에 내장돼있다.

체험존에 있는 모델 중 하나에 지문을 등록한 뒤 휴대폰을 껐다 켰다를 반복해봤다. "잠금을 해놓은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잠금이 곧바로 풀렸다.

인식 자체도 빠른 데다 센서 위치가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스마트폰을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이 화면에 닿는 부분에 센서가 있어 스마트폰을 잡으면 자연스레 잠금이 해제된다. 굳이 특정 위치에 손가락을 갖다 대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의 경우 기존 '광학식'과 달리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한다. 이에 따라 위조 방지 기능이 강화돼 보안성이 높다. 또한 손에 물이 묻어도 인식해줘 인식이 더욱 편리해졌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상태바에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를 켜고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뒷면에 갖다 대니 곧바로 충전이 시작됐다.

갤럭시S10은 물론 Qi 규격을 지원하는 타사 스마트폰을 갖다 대도 충전이 됐다. 선 없는 보조 배터리 혹은 무선 충전 패드 역할을 하는 셈이다. 갤럭시S10을 사용할 경우 보조배터리처럼 사용하려는 이들 때문에 피곤해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한편 갤럭시S10을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는 서울 주요 복합 쇼핑몰과 전국 역사, 주요 디지털프라자에 마련됐다. 갤럭시S10 5G 체험 공간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삼성동 코엑스,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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