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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SK텔레콤, 컴캐스트와 e스포츠계 'FC바르셀로나' 만든다
입력: 2019.02.25 10:34 / 수정: 2019.02.25 10:34
SK텔레콤은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컴캐스트 스펙타코어와 e스포츠·게임 공동사업을 위한 조인트 벤처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설립 등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터커 로버츠 컴캐스트 스펙타코어 e스포츠 총괄이 파트너십 체결 후 T1 유니폼을 입고 손을 맞잡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컴캐스트 스펙타코어와 e스포츠·게임 공동사업을 위한 조인트 벤처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설립 등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터커 로버츠 컴캐스트 스펙타코어 e스포츠 총괄이 파트너십 체결 후 'T1' 유니폼을 입고 손을 맞잡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3조 원 대 글로벌 e스포츠 산업 진출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SK텔레콤이 '컴케스트'와 손잡고 3조 원대 글로벌 e스포츠 산업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컴캐스트 그룹의 컴캐스트 스펙타코어와 e스포츠·게임 공동사업을 위한 조인트 벤처 '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설립 등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시가총약 약 174조 원, 연매출 약 110조 원의 세계적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케이블TV·방송회사이자 미국 1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로 5400만 명 이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컴캐스트 스펙타코어는 컴캐스트 그룹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총괄하고 있다.

양사가 추진 중인 조인트벤처의 모체는 SK텔레콤이 지난 2004년 창단한 e스포츠 구단 'T1'이다. 'T1'은 SK텔레콤이 최대 주주로 있으며, 컴캐스트가 지분 투자를 통해 2대 주주가 되기로 잠정 합의했다.

SK텔레콤은 e스포츠 잠재력을 확인하고, 뉴 ICT 사업 중 하나로 장기간 준비해왔다. 지금까지 기업들이 e스포츠 구단을 직접 운영하거나 스폰서십을 통해 마케팅·홍보에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 대기업이 e스포츠 전문 기업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과 컴캐스트는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클라리스 호텔에서 공동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이재신 SK텔레콤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 팀장, 허석준 SK텔레콤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그룹장, 터커 로버츠 컴캐스트 스펙타코어 e스포츠 총괄, 조 마쉬 필라델피아 퓨전 사업총괄, 팀 버크먼 컴캐스트 스펙타코어 커뮤니케이션장(왼쪽부터)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컴캐스트는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클라리스 호텔에서 공동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이재신 SK텔레콤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 팀장, 허석준 SK텔레콤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그룹장, 터커 로버츠 컴캐스트 스펙타코어 e스포츠 총괄, 조 마쉬 필라델피아 퓨전 사업총괄, 팀 버크먼 컴캐스트 스펙타코어 커뮤니케이션장(왼쪽부터) /SK텔레콤 제공

양사는 ▲글로벌 e스포츠팀 공동 운영 ▲콘텐츠 공동 제작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등 사업을 전 세계 2억 명에 육박하는 e스포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 미국, 유럽에서 글로벌 e스포츠 팀 운영을 추진하며 중계권,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글로벌 대표 구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게임 스트리밍 추진을 위해서는 컴캐스트의 세계적인 미디어 역량을 활용해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SK텔레콤의 미디어 플랫폼과 컴캐스트의 스포츠 방송채널 등을 활용해 콘텐츠를 유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주 소비층인 10~30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SK텔레콤과 컴캐스트 그룹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양사가 가진 경쟁력을 활용한 미디어 협력도 논의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국내 방송사·콘텐츠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미디어 사업 경쟁력과 한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컴캐스트는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 NBC유니버셜, 드림웍스 등 세계 곳곳에 방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e스포츠, 미디어 등 뉴 ICT 사업 확대를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를 얻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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