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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나뚜루·월드콘·설레임 등 5년 만에 가격 인상
입력: 2019.02.22 10:23 / 수정: 2019.02.22 10:23
롯데제과가 일부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류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롯데제과의 가격 인상은 5년 만에 단행된 것이며 가격 인상 폭은 10~20%이다. /더팩트 DB
롯데제과가 일부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류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롯데제과의 가격 인상은 5년 만에 단행된 것이며 가격 인상 폭은 10~20%이다. /더팩트 DB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평균 12% 인상

[더팩트|이진하 기자] 롯데제과가 이리부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가격을 인상한다.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는 3월 1일부터 유통점 및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총 20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다. 나뚜루의 가격 조정은 유통점의 경우 지난 2014년 6월 이후 5년 만이며, 전문점은 2013년 4월 이후 6년 만이다.

유통점에 판매되는 나뚜루 완제품은 바, 컵, 파인트 3종으로 평균 10.9% 인상된다. 바와 컵 제품은 기존 3500원에서 39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파인트는 9500원에서 105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콘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17종은 평균 17.6% 인상된다. 아이스크림은 싱글 사이즈(100g)가 2700원에서 3200원으로 더블은(190g)은 4500원에서 5300원, 트리플(300g)은 6700원에서 8200원으로 인상되는 등 사이즈 별로 총 8종이 인상된다.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제품 9종이 인상되며 주요 제품인 밀크셰이크는 5500원에서 6300원으로 아포가토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된다.

편의점 전용 월드콘, 설레임(밀크)은 4월 1일부터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된다. 이는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롯데제과 측은 "이 같은 가격 상승 조치는 원부자재비,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며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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