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회장이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LS산전 홈페이지 |
구 회장 "'함께 하는 기술혁신', 산기협의 중요한 임무"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구자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기업은 융합을 통해 새 기술과 산업이 탄생하는 대전환기에 직면해 개별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혁신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이에 대처하려면 '함께 하는 기술혁신'이 중요하며, 이는 산기협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축적한 기업연구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는 기술혁신 플랫폼 구현을 추진하고 정부와 소통도 강화해 국가 기술혁신 정책에 산업현장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3남인 구자균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에서 국제경영 석사 및 기업재무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와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으며 2005년부터 LS산전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기업연구소의 설립·운영과 산업계의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79년에 설립된 단체다. 현재 8600여 개의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