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20일 결산실적 발표를 통해 18조 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 /더팩트 DB |
원수보험료 18조2340억 원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1조571억 원을 기록했다.
20일 삼성화재는 2018 회계년도 결산 실적을 발표하고 18조2340억 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수보험료(매출)는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받은 보험료 총액을 뜻한다. 보험업계 전반의 업황 둔화에도 양호한 실적을 낸 셈이다.
보험종목별로 보면 일반보험은 전년대비 5.7% 상승한 4조8036억 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고, 장기보험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2조973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료는 1.5% 감소한 4조8036억 원의 원수보험료를 올렸다.
보험영업 효율을 판단하는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산한 합산비율은 전년보다 0.5% 상승한 103.4%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등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보험영업이익은 5109억 원 손실을 기록한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6.8% 성장한 2조1367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1조571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