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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 D-day, S10·폴더블폰 '갤럭시 10주년' 혁신에 쏠린 눈
입력: 2019.02.21 00:00 / 수정: 2019.02.21 00:00
삼성전자는 20일(현지 시간) 오전 11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삼성 언팩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일(현지 시간) 오전 11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삼성 언팩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오늘(21일) 언팩 개최 신제품·신기술의 향연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번에 폴더블폰도 함께 공개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새롭게 보여줄 혁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 시간) 오전 11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오전 4시에 공개된다.

언팩 행사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는 애플의 안방이라 불리는 곳이다. 애플은 아이폰6, 아이폰7 시리즈를 이곳에서 공개한 바 있다.

그만큼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 언팩 행사를 스페인 바르셀로나(5회), 미국 뉴욕(2회), 미국 라스베이거스(1회), 영국 런던(1회) 등에서 열어왔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10은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가 화면에 내장되고, 스마트폰 후면에 갖다 대면 충전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10 유출 영상에서 공개된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S10'은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가 화면에 내장되고, 스마트폰 후면에 갖다 대면 충전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10' 유출 영상에서 공개된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갤럭시S10', 예상대로 '역대급 스펙' 갖출까

'갤럭시S10'은 지난 2010년 갤럭시S가 출시된 이후 10주년 기념작이라는 명성에 맞춰 역대급 스펙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S10은 종전 2개 모델에 보급형과 5G 모델을 더해 4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6.1인치 기본 모델과 6.3인치 대화면 '갤럭시S10 플러스', 5.8인치 보급형 모델 '갤럭시S10e', 6.7인치 5G 모델 '갤럭시S10X(가칭)'이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상단 카메라 부분 구멍을 제외한 전면을 모두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출시된 '갤럭시 A9 프로'에 처음으로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선보인 바 있다. 베젤(테투리)을 거의 없애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를 화면에 내장한 것도 특징이다.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 인식이 가능하다. 보급형 모델의 경우 측면 전원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S10과 S10플러스에는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S10e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S10플러스의 경우 전면에도 듀얼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은 충전 케이블이 없어도 같은 기종 스마트폰 후면에 갖다 대면 충전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도 무선 배터리 공유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웨어러블 신제품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 버드'와 스마트 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 등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칭)도 이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유출된 삼성전자 언팩 영상 속 폴더블폰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칭)'도 이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유출된 삼성전자 언팩 영상 속 폴더블폰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에 관심 집중

이번 언팩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제품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다. 삼성의 첫 폴더블폰인 만큼 사실상 주인공으로 꼽히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를 앞두고 '미래를 펼치다'라는 문구가 담긴 옥외광고를 세계 곳곳에서 진행했다. 또한 글로벌 미디어·파트너에 보낸 언팩 초청장을 위·아래 가로줄로 나뉘게 구성하는 등 폴더블폰 공개를 암시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공개는 최소화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갤럭시S10'이 폴더블폰에 가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폴더블폰 명칭은 '갤럭시F', '갤럭시 플렉스', '갤럭시X' 등이 거론됐는데, 현재 '갤럭시 폴드'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IT 유명 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는 최근 트위터에 'Samsung Galaxy Fold(삼성 갤럭시 폴드)'라는 글을 올렸다.

당초 '갤럭시F'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미국에서 F는 실패(Fail)나 F 학점 등 부정적인 의미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최근 미국 IT 매체 씨넷은 "삼성이 '갤럭시F'로 이름을 지을 경우 끔찍한 명칭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갤럭시 폴드는 갤럭시S10 시리즈와 달리 공개된 스펙이 거의 없다. 다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폰 시제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58인치, 펼쳤을 때 7.3인치 크기로 예상된다. 접은 상태에서 전화나 메시지 등을 이용하고, 펼칠 경우 태블릿처럼 큰 화면에서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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