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프로덕트 101 챌린지 어워드&넥스트' 행사를 열고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11개사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2019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CJ그룹 제공 |
CJ그룹 '프로덕트 101 챌린지' 최종 11개사 선정 "지원 확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업판 프로듀스 101 '프로덕트 101 챌린지'를 통과한 최종 11개사가 가려졌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는 CJ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CJ그룹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프로덕트 101 챌린지 어워드&넥스트' 행사를 열어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11개사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2019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종 11개 기업 가운데 화이트코튼, 미로, 블루커뮤니케이션, 닥터비오비 등 4곳이 매출 성과 우수기업에 해당하는 '베스트성과상'을 받았다. 또 스포메틱스, 에덴룩스, 바른, 모니 등 4곳은 글로벌 및 투자유치 우수기업에 해당하는 '미래가치상'을, 시앤컴퍼니와 딥센트랩스, 삼공일 등 3곳은 기업가 정신 우수기업 '앙트레프레너상'을 수상했다.
이들 11개 기업은 올해 상반기 동안 상품 특성에 맞게 CJ ENM 방송 PPL, 올리브영 입점 기회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최종 11개 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105% 늘었고, 총 15억 원의 해외 수출 실적에 투자유치금액은 약 37억 원에 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며 "참여기업 전체 수출액 역시 약 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성장했고, 일부 기업은 최종 평가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상품성을 인정받아 올리브영에 정식 입점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를 통과한 11개 기업은 올해 상반기 동안 상품 특성에 맞게 CJ ENM 방송 PPL, 올리브영 입점 기회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
CJ그룹은 '프로덕트 101 챌린지'를 올해 더욱 발전시켜, 창업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기업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수익성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참가기업 모집에 들어갈 예정인 '2019 프로덕트 101 챌린지'는 먼저 CJ ENM 오쇼핑부문의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에도 테스트 입점을 추진하는 등 판로지원 채널도 다양화하고, 각 유통채널 별 지원 기업 수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CJ가 가진 미디어커머스 강점을 살려 CJ ENM의 다이아TV, 다다스튜디오 등과 연계해 종합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를 기획한 이재훈 CJ주식회사 상생혁신팀장은 "CJ그룹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미디어커머스 역량이 작은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구축했다"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