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446.17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해 11월 17일 1556.81원으로 최근 3개월 새 최고점을 찍은 휘발유 가격이 지난 15일 1342.24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소폭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02원 오른 리터당 1342.57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와 LPG 평균 가격은 각각 0.14원 내린 1241.57원과 0.18원 내린 798.27원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446.17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302.44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차는 143.73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1303원, 상행선은 1307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각각 1360원과 1371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2월 둘째 주 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OPEC 1월 생산량 감소,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국제유가의 강보합세와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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