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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미국 정치 불안에 '흔들'…1%대 하락
입력: 2019.02.15 15:54 / 수정: 2019.02.15 15:54

코스피가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에 흔들리며 2190선으로 내려앉았다. /사진공동취재단
코스피가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에 흔들리며 2190선으로 내려앉았다.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투자심리 위축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경장벽 건설 등 정치적 이슈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76포인트(1.34%) 하락한 2196.09를 기록했다. 2200선에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2190선 아래로 처지기도 했지만 막판 겨우 상승하며 2200선 턱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 우려와 경제지표 둔화 소식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서 마련한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불안감이 증폭됐다.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3.88포인트(0.41%) 내린 2만5439.39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는 7.3포인트(0.27%) 떨어진 2745.7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58포인트(0.09%) 오른 7426.96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76포인트(1.34%) 하락한 2196.09를 기록했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76포인트(1.34%) 하락한 2196.09를 기록했다. /네이버 캡처

외국인의 '팔자' 기조가 거셌다. 이날 외국인은 178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도 426억 원을 던지며 지수에 하방압력을 더했다. 다만 개인은 1971억 원을 사들이며 저가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내린 종목이 많았다. 반도체 업종이 3%대 크게 떨어졌고 호텔, 카드, 손해보험, 증권, 게임소프트웨어, 은행, 자동차, 식품, 항공, 포장재, 화학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줄줄이 내림세였다. 대장 주 삼성전자가 3.05% 크게 하락하며 4만605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도 4.65% 하락한 7만3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우선주(-3.03%), 셀트리온(-0.24%),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포스코(-0.38%), 삼성물산(-1.2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빠졌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3.61포인트(0.49%) 내린 738.6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068억 원을 던지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52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개인은 1184억 원을 매수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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