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지난해 매출 6547억 원 '역대 최대'…영업익은 41% '뚝'
  • 서민지 기자
  • 입력: 2019.02.14 18:21 / 수정: 2019.02.14 18:21
에어부산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654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654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창립 이래 첫 연간 매출 6000억 원 돌파[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에어부산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6547억 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보다 16.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창립한 이래 최대 매출로 6000억 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2% 감소한 20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30.3% 줄어든 1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2대의 신규항공기를 도입, 5개 노선에 신규 취항해 한 해 동안 781만 명의 이용객을 수송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에는 국내 LCC 중 최단기간(취항 9년 10개월)으로 누적 탑승객 40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부가서비스 유료화가 시행되며, 특히 오는 10월, 12월에 신기재 항공기인 '에어버스 Neo LR' 항공기 도입으로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해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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