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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2822억 원···전년比 77%↑
입력: 2019.02.14 17:12 / 수정: 2019.02.14 17:13
오리온이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 법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 늘었다고 밝혔다. /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 법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 늘었다고 밝혔다. /오리온 제공

한국·베트남 법인,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더팩트 | 김서원 인턴기자] 오리온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269억 원으로 10% 증가했다.

오리온 측은 지난해 7월 내놓은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제품이 시장 안착에 성공하고 '꼬북칩'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마이구미' 등 기존 제품과 신제품이 동반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오리온 한국 법인의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치인 922억 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올해에도 스낵·파이·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간편대용식·디저트 사업을 강화하고 음료·건강기능식품 등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음료사업의 경우 올 하반기 제주도에 공장을 완공하고 프리미엄 기능성 물 제품을 출시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마켓오 네이처는 신규 라인업을 확대해 간편대용식 시장 공략에 매진할 계획이다. 초코파이 하우스 역시 KTX역사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판매 제품도 다양화해 디저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오리온 중국 법인의 경우 신제품 출시 성공과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 온라인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현지화 기준 1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4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률도 사드 이슈 발생 전 2016년 수준인 15%대로 회복했다. 향후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면 비용 구조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 성장폭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19% 수준의 두 자릿수 고공 성장을 지속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초코파이' '마린보이'(고래밥) '오스타'(포카칩)가 모두 20% 이상 크게 성장하며 현지 제과 시장을 선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8년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 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2019년)에는 음료·건기식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제품·영업력 등 핵심 경쟁력 강화 및 효율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aebyeo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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