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로 변경상장한 첫날인 13일 약세를 기록하며 3%대까지 하락하고 있다. /더팩트DB |
우리은행 관계자 "시초가 높은 탓"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로 변경상장한 첫날인 13일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오후 1시 57분 기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시초가(1만5600원) 대비 500원(-3.21%) 하락한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상장을 위해 거래가 정지된 지난달 9일 종가(1만4800원)보다는 상승했으나 주가는 이날 장중 4.1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13일 오후 1시 57분 기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시초가(1만5600원) 대비 500원(-3.21%) 하락한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캡처 |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초가가 높게 형성돼 주가가 약세로 비추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대되는 M&A 진행을 위한 자본 안정성 관리와 손자회사로 남아있는 카드, 종금사의 자회사화 과정에서 발생할 오버행(대량의 대기물량) 이슈의 해소 방안이 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지주는 기존 우리은행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함에 따라 이날 처음으로 변경상장됐다. 우리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10조3045억 원이다.
j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