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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이보다 전망 좋은 공유오피스 없다" 롯데월드타워 워크플렉스 오픈
입력: 2019.02.13 13:54 / 수정: 2019.02.13 14:42
롯데물산은 프리미엄 서비스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했다. 워크플렉스에서는 석촌호수, 한강, 탁 트인 서울 시내 등의 전망이 눈 앞에서  펼쳐진다. /롯데월드타워=정소양 기자
롯데물산은 프리미엄 서비스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했다. 워크플렉스에서는 석촌호수, 한강, 탁 트인 서울 시내 등의 전망이 눈 앞에서 펼쳐진다. /롯데월드타워=정소양 기자

한강 보이는 '프리미엄 서비스드 공유오피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롯데물산은 프리미엄 서비스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워크플렉스는 '일(Work)'과 '유연함(Flexible)'이라는 두 단어를 결합한 것으로 이용기업의 개성과 특성에 맞게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물산은 13일 롯데월드타워 31층 SKY31에서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서비스드 공유오피스 알리기에 나섰다.

박노경 롯데물산 자산운영부문장 상무는 "롯데월드타워는 한 개의 층당 전용 면적이 1000평이 넘기 때문에 실제 롯데월드타워에 입주 가능한 기업은 직원이 300명 이상의 대기업만 가능했다"며 "그러다보니 IT 벤처기업, 소기업 등이 들어올 기회가 없었고 이들에게 입주기회를 주기 위해 공유오피스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취재진이 공유오피스를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전망'이었다. 서울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다른 쪽에서는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도 보였다. 30층이라는 높은 층에서 서울 시내의 확 트인 전망을 보고 있으니 답답했던 속도 뚫리는 기분이었다.

워크플렉스는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위치해 있으며 총 66개실, 565석 규모이다. /정소양 기자
워크플렉스는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위치해 있으며 총 66개실, 565석 규모이다. /정소양 기자

롯데월드타워 공유오피스는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총 66개실, 565석 규모의 공간을 마련했다. 입주기업들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이 제공된다. 입주자들의 휴식과 미팅이 가능한 2개의 라운지와 화상회의. 컨퍼런스콜 등이 가능한 6개의 회의실, 폰부스 등을 갖췄으며,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보안도 갖췄다.

또한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공간적인 서비스 제공을 넘어 데스크 직원이 상주하며 사무실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화응대, 예약, 회의 지원, 우편물 관리, OA서비스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프리미엄급 서비스드 오피스(Serviced Office)다.

서울전경과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메인라운지와 핫데스크에서는 최고급 티와 커피도 제공되며, 비서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정소양 기자
서울전경과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메인라운지와 핫데스크에서는 최고급 티와 커피도 제공되며, 비서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정소양 기자

김상천 롯데물산 타워영업팀장은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서비스드 오피스이다"며 "국내 최고 높이와 전망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5위 랜드마크 빌딩 입주의 상징성과 자부심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특히, 일반적으로 코워킹(co-working)의 좌석의 경우 1.2평이지만,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인당 2평의 자리를 제공하며 넓고 편안한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쇼핑몰, 마트, 전망대, 시네마, 아쿠아리움, 면세점, 컨벤션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 공간 및 입주사 할인 서비스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왼쪽부터 롯데월드타워 30층 공유오핏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65인실과 2인실의 모습이다. /정소양 기자
왼쪽부터 롯데월드타워 30층 공유오핏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65인실과 2인실의 모습이다. /정소양 기자

이날 취재진들의 최고의 관심사는 '가격'이었다. 어느 정도 가격을 내야 최고급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컸다. 롯데물산 측은 소기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만큼 '프리미엄'임에도 불구하고 높지 않은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워크플렉스의 평균 가격은 80만~130만 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가와 밖이 보이지 않은 쪽 등 총 3열로 나뉘어 가격이 책정된다. 입주하는 조건에 따라 할인율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 중으로, 3개월 동안 20~35%의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김상철 팀장은 "오픈 프로모션을 제공받았을 경우 일반적으로 60~90만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며 "입주를 고려하는 기업들과 입주한 기업들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의 휴게실은 디자인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 개인 락커(오른쪽)도 마련되어 있다. /정소양 기자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의 휴게실은 디자인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 개인 락커(오른쪽)도 마련되어 있다. /정소양 기자

롯데물산은 현재 롯데월드타워 30층에서 워크플렉스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입주 인원과 계약 기간, 오피스 타입에 따라 상이하나, 최대 35%까지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천 롯데물산 타워영업팀장은 "올해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의 전체 좌석의 60%를 채우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며 "롯데물산은 2030년까지 워크플렉스 50개의 점포를 오픈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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