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키움증권, 4Q 실적 실망…목표주가 23%↓
  • 지예은 기자
  • 입력: 2019.02.12 09:06 / 수정: 2019.02.12 09:06

NH투자증권은 12일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지만 핵심이익은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NH투자증권은 12일 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지만 핵심이익은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NH證 "핵심이익 성장세 지속…이달 증시 반등"[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키움증권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핵심이익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NH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22.8%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키움증권의 실적에 대해 "218억 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PI 운용손실 547억 원과 지분법 투자손실 190억 원, 법인세 상승 80억 원, 자회사 및 증권 성과급 발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키움증권의 핵심이익인 브로커리지와 이자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며 1월 증시가 반등하면서 PI부문의 주식운용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해 4분기 증시 변동성 확대에서 브로커리지와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4%, 18.7% 증가한 536억 원과 72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키움 히어로즈 인수 비용은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연간 100억 원수준으로 분기마다 나눠서 인식될 것으로 원 연구원은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우리금융(옛 우리은행)의 지분 4%에 대한 배당금 역시 1분기에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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