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운용·리테일 등 실적 개선[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576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8.6% 증가한 수준이다.
DGB금융지주가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의 지난해 실적을 11일 공시했다. 해당 공시 자료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지난해 매출액은 8734억 원으로 1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4억 원으로 859.2% 증가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투자은행(IB)과 운용, 리테일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DGB금융지주는 2011년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DGB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8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39억 원으로 18.4%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4조1431억 원으로 13.8%늘었다. 총자산이익률(ROA)와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전년 대비 개선된 0.64%와 9.27%를 기록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명예퇴직 및 충당금적립 강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 "대규모 선제적 비용처리에도 불구하고,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인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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