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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글로벌 화학사 브랜드 가치 '듀폰' 제치고 4위 기록
입력: 2019.02.08 18:18 / 수정: 2019.02.08 18:18
LG화학이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의 화학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미국 듀폰을 제치고 4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더팩트DB
LG화학이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의 화학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미국 듀폰을 제치고 4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더팩트DB

영국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 "LG화학은 다른 어떤 화학업체보다 빠른 성장 보여"

[더팩트 | 이한림 기자] 국내 화학업체인 LG화학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화학업체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는 최근 발표한 '2019년 화학기업 10' 보고서에서 LG화학의 브랜드 가치 순위를 전체 4위로 집계했다. 동시에 LG화학의 브랜드 가치가 총 33억3800만 달러(약 3조754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했다.

'2019년 화학기업 10'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의 글로벌 화학 1위 업체 독일의 BASF(82억5300만 달러)가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다우(68억19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사빅(39억6400만 달러)도 2, 3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기존 4위였던 미국 듀폰(32억6100만 달러)는 LG화학에 밀려 5위로 떨어졌다. 미국 라이온델바젤(30억7300만 달러·6위), 프랑스 에어리퀴드(25억9400만 달러·7위), 일본 미쓰비시케미컬(25억3500만 달러·8위)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브랜드파이낸스는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를 지난해 24억2100만 달러에서 올해 33억3800만 달러로 평가해 눈길을 끈다. 이는 1년 새 37.9% 늘어난 수치다. 성장률 기준으로만 보면 LG화학보다 브랜드 가치 순위가 높은 BASF(10.8%), 다우(4.2%), 사빅(6.5%)도 LG화학의 성장률에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의 브랜드 가치가 급등한 비결에 대해 전통 화학산업을 잇는 전기차 등 배터리 사업의 고공 성장과 글로벌 공급 역량 확대에 기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3.3% 감소한 2조2461억 원에 그쳤으나 매출은 같은 기간 10% 가량 증가한 28조1830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LG화학은 다른 어떤 화학업체보다도 빠른 브랜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판매량 증가와 중국에서의 배터리 공장 증설 등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서 브랜드 가시성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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