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지난해 매출 2182억 원, 영업이익 689억 원, 당기순이익 501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웹젠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88억6225만 원으로 전년(2017년) 대비 56.4%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82억2988만 원으로 3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1억2549만 원으로 67.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13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 당기순이익 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9%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2%와 43.1% 줄었다.
웹젠은 주력 매출원인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출시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소 하락했지만 대형 모바일 신작인 '마스터 탱커'가 출시되는 올해 1분기가 지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큐브타운'을 해외에 출시했고 지난해 설립한 개발 자회사 '웹젠 레드코어'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개발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큐브타운'은 개발과 사업 상황에 따라 국내 서비스 일정도 검토한다.
웹젠은 전략게임(SLG)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 등 게임 개발 장르도 확대했다. 국내외 우수 개발진 및 개발사 투자는 물론 인수합병(M&A) 등을 활용해 자체 프로젝트도 늘려갈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에는 신작 출시로 추가적인 캐시카우를 만들어 개발과 투자 여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후 시장상황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개발하고 국내외 출시해 회사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