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 연휴 기간 구제역 방역 현장 점검…비상근무도 실시
  • 지예은 기자
  • 입력: 2019.02.06 22:05 / 수정: 2019.02.06 22:06
김병원(위 오른쪽) 농협중앙회장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아래 왼쪽에서 두 번째) 등 농협 임직원들이 설 연휴를 반납하고 구제역 방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협중앙회·NH농협금융지주 제공
김병원(위 오른쪽) 농협중앙회장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아래 왼쪽에서 두 번째) 등 농협 임직원들이 설 연휴를 반납하고 구제역 방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협중앙회·NH농협금융지주 제공

방역업무 적극 동참…구제역 종식까지 총력 대세[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농협 임직원들이 설 연휴를 반납하고 구제역 방역 현장 점검를 강화하는 등 비상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비상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정부의 설 연휴기간 집중 방역 지침에 따라 비상 방역대책을 차질없이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은 중앙본부와 지역본부·시군지부 등에 상황실을 꾸리고 연휴기간 내내 비상근무를 했다. 지난 3~4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도 전남 장성·담양·함평을 찾아 구제역 방역현장을 점검에 나섰다. 그를 비롯해 최고경영진은 전국의 방역현장을 직접 찾았다.

허식 부회장은 경남과 인천,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는 충남·충북과 경북·경기,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는 충북,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경기, 소성모 NH상호금융 대표는 전북, 홍병천 감사위원장은 강원, 채원봉 조감위원장은 경북을 방문했다.

설 연휴뿐만 아니라 오는 7일에도 농협은 구제역 방역에 적극 힘쓸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제공
설 연휴뿐만 아니라 오는 7일에도 농협은 구제역 방역에 적극 힘쓸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제공

또한 방역차량 815대, 방역인력 4225명 등을 투입해 2만5259개 농가에서 소독활동을 실시했다. 농장 차단방역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생석회 공급에 연휴기간으로 물류 문제가 발생하자 현지 조달·운송을 긴급히 자체적으로 실시해 6만9441포 (1389톤)을 농장에 공급, 구제역 확산 방지에 적극 대처하기도 했다.

한편 농협은 오는 7일 진행될 전국 일제소독에는 농협 전체 조직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더불어 구제역 종식이 선포될 때까지 정부의 방역대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며 농협 차원의 방역역량을 결집하여 현장 방역활동, 농가 백신관리 및 접종, 공동방제단 운영 전산화,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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