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둘째 날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3개월 새 '최저'
  • 최승진 기자
  • 입력: 2019.02.03 09:39 / 수정: 2019.02.03 12:03
3일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452.22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3일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452.22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휘발유 가격 하락행진이 설 연휴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4일 1690.31원으로 최근 3개월 새 최고점을 찍은 뒤 1344.10원대까지 떨어졌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11원 내린 리터당 1344.1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와 LPG 평균 가격은 각각 0.49원 내린 1242.52원과 0.44원 내린 798.85원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452.22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303.18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차는 149.04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1305원, 상행선은 1310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각각 1361원과 1367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월 다섯째 주 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미국의 높은 원유 생산수준 지속의 하락요인과 미국의 베네수엘라 석유부문 제재의 상승요인 등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국내제품가격은 지난 3주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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