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새 대표이사에 민기식 전 푸르덴셜 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더팩트DB·DGB금융 제공

DGB금융 '외부 수혈' 단행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DGB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가 DGB생명 대표이사로 민기식 전 푸르덴셜 생명 부사장을 내정했다.

31일 DGB금융지주는 전날(30일) 열린 자추위에서 민기식 전 푸르덴셜 생명 부사장을 DGB생명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민 내정자는 이날 DGB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2월 1일 주주총회를 거치면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민 내정자는 지난해 12월 26일로 임기가 만료된 김정환 대표이사에 이어 DGB생명을 이끌게 된다. DGB금융지주는 국내외 보험업계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외부 수혈'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민 내정자는 1988년 대한화재 손해보험에 입사해 1991년 푸르덴셜 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미국 푸르덴셜 연급사업부와 푸르덴셜 생명 부사장을 역임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생명보험업 이해도가 높은 민 내정자는 면접과증을 통해 전략적 방향성과 그룹 시너지 정책 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획기적인 영업·마케팅을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atonce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