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오는 3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미래에셋벤처투자 판교 본사 전경. /미래에셋벤처투자 제공 |
200억 원 공모 도전…3월 코스닥 상장 계획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VC)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오는 3월 코스닥 상장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오는 2월 수요예측을 거쳐 3월 올해 첫 VC 상장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IPO(기업공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제시한 공모가는 3700~45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예정금액은 166억~202억 원이다. 오는 2월 27~28일 수요예측, 3월 7~8일 청약 예정이다.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는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잠재력 높은 기업의 최초 발굴자로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는 VC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IPO를 계기로 투자 성과를 지속 늘려가는 것은 물론, PE(사모펀드)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투자조합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중심의 일반적인 벤처캐피털과 달리 고유계정 투자를 병행해 수익을 내는 회사다. 지난 14년간 흑자경영을 지속하며 투자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등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피투자기업 투자와 성장 지원에 나선다.
j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