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희 고문 별세] 이재용 삼성 부회장, 무거운 표정으로 빈소 찾아
  • 이성락 기자
  • 입력: 2019.01.31 09:57 / 수정: 2019.01.31 09:5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1일 오전 9시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빈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1일 오전 9시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빈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빈소 열리자마자 조문[더팩트ㅣ삼성서울병원=이성락 기자]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을 향한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 마련 둘째 날인 31일 삼성그룹 일가 중 가장 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이날 오전 9시쯤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취재진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무거운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10분가량 머물렀다.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 빈소를 찾지 않고 경기 화성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간담회를 갖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전날은 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등이 빈소를 지켰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그룹 직계 가족은 이재용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이날 빈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인희 고문은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장녀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누나다. 지난 1979년 호텔신라 상임이사로 취임한 이후 경영 일선에 참여한 이인희 고문은 1983년 한솔제지 전신인 전주제지 고문을 거쳐 1991년 삼성그룹에 계열분리된 전주제지 경영을 맡으며 한솔그룹을 일궈냈다.

고인의 영결식 및 발인은 다음 달 1일 오전 7시 30분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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