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부회장, 지속적인 혁신·일자리 창출·상생 경영 의지 드러내[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의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장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위기는 항상 있지만, 이유를 밖에서 찾기보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반드시 헤쳐나가겠다"며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기민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일자리 창출은 우리의 책임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중소기업과 상생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소통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4일 기흥사업장을 찾아 DS부문 및 디스플레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와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한 데 이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도 반도체사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을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