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인희 한솔고문 빈소 조문[더팩트 | 삼성서울병원=서재근 기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황 부회장은 30일 오후 1시 22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취재진과 마주친 황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을 대신해 고인을 기리기 위해 왔다"며 "신 회장이 조동만 한솔 전 부회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고문은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장녀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누나다. 지난 1979년 호텔신라 상임이사로 취임한 이후 경영 일선에 참여한 이 고문은 1983년 한솔제지 전신인 전주제지 고문을 거쳐 1991년 삼성그룹에 계열분리 된 전주제지 경영을 맡으며 한솔그룹을 일궈냈다.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물류와 건자재, 화학 등의 사업을 펼치며 국내 제지업계 1위로 자리매김한 한솔제지는 현재 이 고문의 3남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다.
한편, 고인의 영결식 및 발인은 오는 2월 1일 금요일 오전 7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