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메리츠화재, 18 4Q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매수' 유지
  • 이지선 기자
  • 입력: 2019.01.29 09:33 / 수정: 2019.01.29 09:33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메리츠화재의 주가부양정책과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메리츠화재의 주가부양정책과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시장 추정치 상회[더팩트ㅣ이지선 기자]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시현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신한금융투자는 메리츠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메리츠화재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잠적 실적을 발표했다"며 "구체적인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시장 추정치(469억 원)을 크게 상회한 538억 원의 순익을 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541억 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지만 순익이 예상보다 높았던 것에는 비경상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외 손익 부문에서 117억 원 흑자 시현, 법인세율에 따른 환입 등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매력도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830원으로 배당 수익률은 3.8%"라며 "배당성향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고 올해 또 증익이 예상되는 만큼 배당 총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익일부터 4월 26일까지 약 52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지만 매년 연초에 진행하는 이벤트다 보니 수급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올해 연간 손익 증가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돼 업종 내 '차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