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比 매출·영업이익 각각 11%·58%↑[더팩트 | 김서원 인턴기자] 애경산업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6996억 원, 영업이익 78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1%, 58% 성장한 수치다.
화장품 사업 성장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2% 성장한 3581억 원이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51%에 달했다.
2015년 화장품 매출 비중이 13%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애경산업이 화장품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활용품 사업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성장한 3415억 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87억 원에 달했다. 회사측은 이를 가리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