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경력단절여성 특화 지점을 신설해 이들을 보험설계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더팩트 DB

30세 이상 45세 이하 경력단절여성 대상 설계사 모집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삼성화재가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경력단절녀·경단녀) 특화 영업조직 'SF'지점을 만든다.

25일 삼성화재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전문금융지식을 바탕으로 보험설계사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경단녀 특화 영업조직 'SF지점'을 신설할 계획을 밝혔다. SF는 40대의 성공(Success of Forty)의 약자로 사회경력 2년 이상인 30세 이상 45세 이하인 여성 위주로 운영되는 지점을 이른다.

삼성화재 SF지점은 특화지점인 만큼 기존 판매채널과 차별화해 운영한다.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단축하며, 또한 보험영업이 생소한 이들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조경민 삼성화재 영업개발파트장은 "SF지점에서는 체계적 교육을 통해 보험 뿐 아니라 증권, 카드 등 종합 재무설계가 가능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라며 "재취업을 망설이는 경력단절여성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 SF지점은 서울 영등포와 일산, 부천 등 3개 지역에 있으며 이달 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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