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2일 삼성SDS에 대해 세계적 IT 서비스 수요 증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DB

올해 매출액 성장 전망…"매출 11조 원 넘을 것"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삼성SDS가 세계적인 IT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한화투자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넥스플랜트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며 "고정 미세화가 요구되고 데이터가 증가할수록 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편 최근 사무환경에서는 AI가 적용된 로봇이 기업들의 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RPA(Robot Proces Automation) 도입이 전 세계에서 확대되고 있어 추가적인 사업 기회가 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AI 기반 서비스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11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원을 전망한다"며 "지난해 40% 이상의 높은 성장을 나타낸 클라우스 서비스는 더는 성장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아마존이 데이터 이주 솔루션 업체를 인수하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중요성이 대두돼 동사의 사업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글로벌 IT 기업들은 이미 가치가 높아졌지만 이는 시장 급락 이후 가장 빠른 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수요 증가세가 반영된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약 3조6000억 원의 순 현금을 바탕으로 M&A를 진행할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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