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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중앙회, 신임 회장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선출
입력: 2019.01.21 18:00 / 수정: 2019.01.21 18:00
저축은행중앙회는 제18대 회장으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저축은행중앙회는 제18대 회장으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치열한 선거' 2차 투표 끝에…21일부터 임기 3년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저축은행중앙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출됐다. 전통 관료 출신으로서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을 뚫은 박 신임 회장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제18대 회장으로 박 전 사장이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투표 최종 후보에는 박 전 사장과 함께 남영우(65) 전 한국저축은행 대표가 올라왔다. 1차 투표에서 참석 회원사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은 후보가 없어 2차 투표까지 진행됐다. 이후 박 전 사장(45표)이 남 전 대표(28표)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대전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회장은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보험제도과장,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2년부터 3년 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지냈다. 보험제도과 시절 저축은행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박 신임 회장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올해 회장 선출은 이전과 사뭇 다른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였다. 내정자를 사실상 정해두고 치르던 이전 선거와 달리 올해는 업계 출신 4명, 관료 및 유관기관 출신 3명 등 총 7명 후보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3명(박재식, 남영우, 한이헌)을 추렸다. 이 중 한이헌 전 의원이 중도 사퇴하며 박 전 사장과 남 전 대표 2명으로 후보가 압축됐다.

한편 중앙회 역할에 대한 회원사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됐기에 박 신임 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로 강력하게 조여 있는 규제들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다. 이때 금융당국과 교섭을 주도할 사람이 중앙회장이다.

이날 중앙회 관계자는 <더팩트>에 "박 신임 회장이 폭 넓은 금융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서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안을 잘 해결할 적임자라는 기대감이 높다"며 "회추위에서도 (박 신임 회장이) 업계의 규제 개선에 힘 써줄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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